오랜만에 다시 보는 동네목수의 눈물나는 창업이야기.. 동네목수의 장수마을 집수리 이야기를 연재하겠다고 질러놓고 설 연휴 전후로 한참을 못 올리고 있었다. 이번엔 어느 집을 추억해볼까 생각하다가 문득 2012년 시사인에 장수마을 이야기를 연재했던 게 떠올라 검색을 해 봤다. 2012년 시사인에 연재한 첫번째 글이 동네목수의 좌충우돌 창업기였고, 그 뒤로 몇 번 동네목수 집수리 이야기를 실었다. 그 때와 지금을 비교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나만 그런가? ㅋㅋ 초창기 동네목수의 모습은 우습고 어설펐다. 지금은 동네목수 공동대표이자 장수마을 주민협의회 대표가 된 배정학 대표가 당시에는 동네목수 총무였고, 동네에서는 배총무로 불렸다. 주로 미장이나 설비 기술을 가진 동네 어르신이나 형님들을 모시고 일을 했는데, 하루에도 몇 번씩 뭐가 필요하다고 부품이나 공구..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 22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