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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나들이

문경새재의 사과와 단풍

우포늪 생태답사를 다녀오는 길에 졸음도 쫓을 겸 엉덩이에 바람도 쐬줄 겸 문경새재를 들렀다.
놀토라 그런지 단풍철이어서인지, 사과축제 때문인지 암튼 문경세재 입구는 차와 사람들로 바글바글했다.
비도 올듯 말듯하고 사람에 치일듯도 하여 입구만 어슬렁거리다 사과 한상자 사들고 돌아왔다.


사과로 만든 문경새재 성문 모형...
모형사과인가 하고 살펴보니 진짜 사과로 만들었다. 사진찍는 장소로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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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전시회 모습이다.
약간은 합동분향소에 사과를 올려놓은 듯도 하고 일반적인 전시회랑은 다른 풍경이지만 그런대로 볼만하다.
나름 모양을 낸 사과에 생산자, 품종 따위를 적은 이름표를 붙여두고, 사이사이 화분도 놓아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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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재를 사이에 끼고 있는 조령산과 주흘산에는 단풍이 한창이다.
그냥 치나치기 아쉬웠지만 어쩔 수 없이 눈팅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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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산책로...
다행히 산책로에는 등산객들은 별로 없고 책읽는 여인네, 연인과 가족들의 호젓한 모습이 보기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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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지나치기는 아쉬워 길가에 핀 꽃도 한 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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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새재를 나와 다시 서울로 가는 꽉막히는 길...잠시나마 들러간 새재의 풍경이 위안이 된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