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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나들이

아산민속박물관

일요일 지인들과 아산민속박물관에 갔다.
박물관 앞 마당에 투호, 제기차기, 굴렁쇠 등 전통놀이 도구들이 있어 관람 전후에 즐길 수 있고, 야외에도 곳곳에 석물들이 전시되어 있어 산책하기에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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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내부는 전시장에는 전통 생활양식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물건들이 전시돼 있고, 군데군데 재연모형을 배치하여 이해를 돕게 했다.
나는 전시장 내에서 사진촬영이 가능한 점이 맘에 든다. 물론 플래쉬는 쓸 수 없고, 똑딱이는 플래쉬 발광금지로 설정해야 한다. 삼각대를 챙기지 않은 걸 약간 후회하면서 아쉬운대로 감도를 높여서 몇 장 찍었다.

꼭두각시놀음에 쓰이는 인형과 도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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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살...지금도 낙원동같은델 가면 떡집에서 이런 떡살을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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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여성과 현대의 여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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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연가들이 미치도록 부러워할만한 풍경...요새라면 당장 소박맞을 짓이겠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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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침구들... 옷이 땀에 젖어 들러붙지 않도록 등나무로 만든 조끼가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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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옷... 겉모습만 봐와서 속이 궁금했는데...저렇게 생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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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장군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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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잡는 방법이 재미있는 가리...옅은 물에서 고기가 지나가기를 기다리다가 덮어 씌워 잡는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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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잡는 도구 총집합... 왼쪽 벽에는 작살, 줄에 매달린 문어잡이 항아리와 쭈꾸미 잡는 소라껍질, 통발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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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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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지의 탈 중 주관적으로 선택한 봉산탈과 하회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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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재미있고, 아름답고, 감동적이고, 실용적인 물건들이 많이 있는데, 스크롤의 압박을 고려하여 여기까지만 올린다.

아산민속박물관...원래 계획에 없던 방문이었는데, 꼭 다시 찾아봐야겠다는 욕심이 드는 괜찮은 박물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