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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궁시렁궁시렁

끊이지 않는 광우병 쇠고기 수입 반대 국민행동

농림부 장관 고시 연기 발표가 난 후에도 2mb에 대한 분노와 광우병 쇠고기 수입에 대한 우려는 사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 오늘 거리에서의 몇 장면을 스케치 했습니다.

광우병 쇠고기의 수입이 가져올 끔찍한 결과를 연출한 '시체놀이 퍼포먼스'장면입니다.
어제 점심 시간 광화문 사거리 횡당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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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 [광우병위험 미국산 쇠고기 전면 수입을 반대하는 국민대책회의]의 전국회의 모습입니다.
각 지역에서의 촛불집회와 직접행동 등 광우병 쇠고기 수입을 저지하기 위한 투쟁사례와 계획을 보고하는 자리입니다.
장소는 세종로 소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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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국회앞에서의  각종 기자회견, 단식농성 등 광우병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모습들입니다.
국민주권수호연대 주최의 기자회견 장면입니다.
국민주권수호연대는 안티이명박카페, 정책반대시민연대 등 주로 네티즌 모임들로 구성된 단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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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 위험을 풍자 고발하는 일인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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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축협노동조합, 축산농가협회, 한우협회 등 축산업-농민단체들이 국회앞에서 광우병 쇠고기 수입 반대 농성을 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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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협상 촉구를 위해 벌써 일주일 넘게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배성용씨입니다.
처음보다 많이 야위었네요.
정작 굶어야 할 사람은 2mb인데 정말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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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mb정부가 농림부 장관 고시를 연기했습니다만, 여전히 재협상은 없다고 못박고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임시국회가 끝나는 시점에 고시를 하겠다는 걸 보면, 일단 소나기만 피하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늘 겪던 모습 그대로입니다.
대운하가 뜨거운 쟁점이 되자 총선 공약에서도 슬그머니 뺐다가 총선 끝나자마자 그래도 운하는 판다고 했고, 그래도 시끄럽자 올해는 안한다고 했다가 아래 사람 시켜서 하기는 할 거라고 슬쩍슬쩍 흘리고 ...

광우병 쇠고기 전면 개방은 일단 열흘간 연기됐지만, 2mb의 입장이 크게 달라진 것 없습니다.
물론 2mb로서는 열흘간의 연기도 참을 수 없이 화딱지 나는 일이긴 할 겁니다.
언제 이렇게 하찮은 백성들에게 밀려 물러선 본 일이 있었겠습니까.

그러나 2mb는 앞으로 더 겪어야 할 일이 많을 겁니다.
사실상 학교학원화에 다름 없는 학교자율화정책을 비롯해 2mb가 벌이고 있는 일 중에는 광우병 쇠고기 보다 훨씬 심각한 것들이 널려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싸움에서 기선을 잡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봅니다.

2mb때문에 국민들이 5년동안 피곤하게 보내는 것이야 감수해볼 수도 있겠다싶지만, 5년동안 만신창이가 된 나라와 국민들 살림살이, 아이들의 미래는 수십년이 지나도 쉽게 회복할 수 없을테니 마냥 손놓고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조금 지루한 싸움이 될 수도 있겠지만, 우리의 미래를 팔아버리는 걸 막기 위해서는 조금 더 힘을 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