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기름유출사고 피해복구 자원봉사 활동을 다녀와서 오늘 태안 기름유출사고 피해복구 자원활동을 다녀왔다. 사상 최악의 환경재앙이라 불릴만한 태안 기름유출사고가 앞으로도 어떻게 어느만큼 더 확산될지 모르는 상황이고, 어쨌든 초기대응에 실패했더라도 최초 한달간의 방제작업이 그나마 이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일이라기에 일손을 거들러 갔다. 내가 다녀온 곳은 십리포해수욕장....나는 3년만인듯 하다. 태안에는 만리포, 천리포, 백리포, 십리포해수욕장이 다 있다. 그런데 나름 유명한 만리포, 천리포쪽에는 정치인들이나 유명한 사람들이 카메라 대동하고 다녀가기도 하고 자원봉사자도 몰린다는데, 잘 안 알려진 백리포, 십리포쪽에는 자원봉사자의 손길이 없어 주민들이 무척 서운해하고 있단다. 암튼 막상 현장에서 치덕치덕 모래사장에 깔린 기름, 찐득찐득 갯바위에 들러붙은 .. 더보기 이전 1 ··· 194 195 196 197 198 199 200 ··· 22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