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지창환씨 분신을 안타까워 하며... 오늘 기름유출 사고 책임 규명을 요구는 태안 군민 집회 현장에서 지창환씨가 분신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지창환씨는 심상정 민주노동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 연설을 하던 도중 갑자기 연단으로 뛰어들어가 라이타로 스스로의 몸에 불을 붙였답니다. 지창환씨는 분신을 시도하기 전에 이미 농약을 마시고 신나로 온몸을 적신 상태였다고 합니다. 며칠 새 벌써 세번째 자살 시도입니다. 사고 초기부터 여러사람이 우려했던 상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이 아닌가하는 심각한 걱정이 앞섭니다. 태안 주민들은 수십년 꾸려온 삶의 터전을 상실했습니다. 이는 지금까지 살아왔던 방식과 문화를 송두리채 바꿔야하는 상황이며 그 어떤 물질적 보상으로도 원천적으로 해결불가능한 일입니다. 더군다나 적지 않는 주민들이 채취한 해산물을 공판장이나 .. 더보기 이전 1 ··· 178 179 180 181 182 183 184 ··· 22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