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사궁시렁궁시렁

광우병 까발리야호

2mb의 초대형 대국민 사기극이 또 까발려졌군요.
지난달에 2mb가 한미쇠고기 협상을 타결했다고 하면서, 30개월 이상 쇠고기 수입 허용은 "강화된 사료 금지 조치를 공포할 경우"에 한다고 했고, 미국한테 동물성 사료 금지조치를 강화하기로 약속을 받았다고 했었던 거 맞죠?
그런데 미국은 지난달 '30개월 미만의 소는 검사에 합격하지 못하더라도 뇌와 척수를 제거하지 않고 모든 부위를 동물사료로 사용'할 수 있게 한다는 내용을 공포했는데, 이는 '광우병 등이 의심돼 식용 검사에 합격하지 못한 소의 경우 연령과 관계없이 뇌와 척수를 제거해야 동물사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2005년보다 훨씬 후퇴한 내용입니다.
2mb정부는 자기들이 해석을 잘못했네, 구체적 내용은 요구한 적이 없었네 어쩌고 횡설수설하면서 재협상 요구는 받아들이지 않고 상황만 모면하려 하고 있습니다.
어쨌거나 미국이 '강화된 조치'가 아닌 '완화된 조치'를 공포했으니, '30개월 이상 쇠고기 수입 허용'은 원천무효입니다.
그런데 우찌된 일인지 2mb는 15일로 예정된 농림부 장관 고시를 강행하겠다니 황당망극할 뿐입니다.
 
까발릴 일이 많은 2mb정부 때문에 여러모로 국민들만 고생인데요.
2mb의 황당망극한 대국민 사기극들을 만천하에 까발리기 위해 부산의 진보신당 당원들이 만든 네발자전거 "까발리야호"를 소개할까 합니다.

까발리야호의 첫번째 임무는 부산에서 경부운하 노선을 따라 서울까지 오면서 2mb의 황당한 대운하 정책을 까발리는 것이었습니다.
아래 사진에 보이는 네발자전거가 바로 까발리야호인데, 4월27일 부산에서 출발하여 5월10일 보름만에 서울에 도착한 모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래 사진들은 고양, 의정부 등 수도권에서 한강 지천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와 까발리야호의 서울 입성을 환영하는 모습입니다.
환영행사의 하나로 대운하 반대 오리배 퍼포먼스도 진행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까발리야호의 두번째 임무는 2mb의 한미쇠고기 협상 사기극을 까발리는 것입니다.
두번째 임무를 위해 서강대교를 건너 청계광장으로 향하는 까발리야호의 모습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5월10일 저녁 청계광장에 도착한 "운하 까발리야호"는 "광우병 까발리야호"로 리모델링하고 10일 촛불집회, 11일 캠페인 등에 운행중인데, 특히 어린이들이게 인기 대박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늘 뉴스에는 촛불집회가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생활정치로 확대되고 있다는 기사가 눈에 띄더군요.
그러고보니 아이들 손에 이끌려 촛불집회에 나오는 부모들이 많이 보입니다.
캠페인에도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자연스럽게 참여하고, 서명운동에도 남녀노소 구별없이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고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2mb가 국민들을 생활정치로 이끌어내 정치문화와 가족관계까지 변화시키고 있으니 정말 대단한 대통령이긴 합니다. ^^
혹시 재임기간이 가장 짧은 대통령으로 신기록을 남기시지는 않을까 기대가 큽니다.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