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권, 도시재생
[웹진] 진보복덕방 15호(9월)가 나왔습니다.
샛길
2008. 9. 17. 10:56
<진보복덕방>은 주거권이라는 익숙하지 않은 말, 하지만 너무나 익숙한 공간인 집에 대한 이야기를, 그 이야기들 사이에 펼쳐진 많은 고민들을 조금씩 꺼내 보이려고 시작한 웹진입니다.
'집'을 이윤에 놀아나는 시장에서 구(救)하고, 모든 사람이 살만한 집에 살 권리를 누릴 수 있는 세상을 향한 한 걸음을 같이 떼고자 시작한 일이지요. ^^
15호에는 비혼 여성과 집을 주제로 기획기사를 준비했습니다. 둘이서 각방 쓰며 살 집을 구하러 다니는데 모든 집들이 예외없이 큰 방과 작은 방으로 구성돼 있어 난감했다는 사연, 싱크대 물새는거 고쳐달랬더니 남자친구 없냐고 되묻더라는 어처구니 없는 사연 등등 비혼 여성으로서 집에 대해 겪었던 경험과 고민들을 진솔하게 펼치는 수다가 있습니다.
빈곤사회연대 활동가 심희천 님의 자동차 노숙인에 대한 글 ['자동차+집'에 관한 이런저런 생각들]도 제 눈길을 끌어당겼습니다. 실제 소득이나 처지에 대한 고려 없이 단지 (생계를 위한) 중고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기초생활대상 수급자에서 제외되는 상황은 우리 당국의 제도의 현실반영에 대한 안일한 자세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는군요.
빈집 장기투숙객 공룡군 님의 [빈집에게 발신]이라는 편지인지, 시인지, 수필인지 좀 헷갈리는 글도 제게는 신선하게 다가옵니다. 빈집 점거가 아직 저에게는 낯선 주제라서 현실감있게 고민하지는 못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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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이윤에 놀아나는 시장에서 구(救)하고, 모든 사람이 살만한 집에 살 권리를 누릴 수 있는 세상을 향한 한 걸음을 같이 떼고자 시작한 일이지요. ^^
15호에는 비혼 여성과 집을 주제로 기획기사를 준비했습니다. 둘이서 각방 쓰며 살 집을 구하러 다니는데 모든 집들이 예외없이 큰 방과 작은 방으로 구성돼 있어 난감했다는 사연, 싱크대 물새는거 고쳐달랬더니 남자친구 없냐고 되묻더라는 어처구니 없는 사연 등등 비혼 여성으로서 집에 대해 겪었던 경험과 고민들을 진솔하게 펼치는 수다가 있습니다.
빈곤사회연대 활동가 심희천 님의 자동차 노숙인에 대한 글 ['자동차+집'에 관한 이런저런 생각들]도 제 눈길을 끌어당겼습니다. 실제 소득이나 처지에 대한 고려 없이 단지 (생계를 위한) 중고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기초생활대상 수급자에서 제외되는 상황은 우리 당국의 제도의 현실반영에 대한 안일한 자세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는군요.
빈집 장기투숙객 공룡군 님의 [빈집에게 발신]이라는 편지인지, 시인지, 수필인지 좀 헷갈리는 글도 제게는 신선하게 다가옵니다. 빈집 점거가 아직 저에게는 낯선 주제라서 현실감있게 고민하지는 못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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