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방방곡곡나들이

태백산 일출산행

기온이 영하19도까지 떨어진다는 31일 새벽 태백산 일출산행을 감행했습니다.
눈 온지는 꽤 지났으니 눈꽃에 대한 기대는 접고 일출산행을 하자고 뎀볐는데, 와우~ 춥긴 정말 춥대요. 바람까지 거센 정상에서의 체감온도는 영하30는 족히 되는 것 같았습니다.
같이 간 낭자들이 산행 초보라 더디게 오를 줄 알고 시간을 넉넉하게 잡고 출발했는데, 이 낭자들이 그냥 앞만보고 내 달리는 통에 너무 빨리 올라가서 매서운 추위에 사시나무 떨듯 달달달 떨며 버티다가 일출도 보는 듯 마는 듯 휑하니 내려와야 했답니다. -_-;;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명이 밝아올 무렵 주막군락지를 지나 정상을 향해오르면서 보는 고목과 달의 모습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뒤따라오는 일행과 함백산 방향 풍경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정상에서 감지하는 해돋이의 기운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해돋이가 막 시작되는 순간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상큼하게 떠오르는 아침 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해가 너무 쨍~했는지 모양이 이상하게 돼버렸네요 -_-;;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길도 아닌 곳에서 가랑이까지 빠져가며 찍은건데 이것도 해 모양이 요상하게 나와버렸군요..흑 -_-;;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천제단 쪽 풍경과 구름 모습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철쭉군락지에서 바라본 운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천제단에서 망경사로 내려가는 길... 눈이 녹았다 다시 얼었는지 나무마다 목욕거품을 뒤집어 쓰고 있는 듯한 모습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무릎을 하얀 담요로 덮고 앉은듯한 불상의 모습 ^^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고드름...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망경사 근처에 나타난 멧돼지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산길... 눈썰매 타고 앞서가는 마눌...ㅋㅋ... ^^



추워서 고생도 했지만 간만에 맛보는 행복한 산행이었습니다.^^